강철의 연금술사(Fullmetal Alchemist) : 이 유명한 작품을 이제야 읽었다.

강철의 연금술사(Fullmetal Alchemist) by Hiromu Arakawa

이 유명한 작품을 이제야 읽었다. 그동안 재밌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생각보다 끌리지 않았다. 한두 권 읽다가 말아버린 기억이...
우연히 할 일 없어 빈둥되다 지난 주에 손댄 강철의 연금술사. 왠일인지 이번엔 손을 놓지 못하게 되었는데, 계속 읽다보며 느낀 거지만 다른 작품, 음.. 판타지가 어느정도 가미된 여느 작품들과는 다른 무게로 다가왔다. 요즘에도 이런 작품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맘에 든 점은 스토리가 지겹지 않았고, 일관성 있게 한 곳만을 바라보며 가고 있다는 점이었다. 해가 갈수록 대작들이 졸작이 되어가는 상황에 아직도 펜끝에 힘을 주어 그리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산뜻하기까지 했다.

'등가교환' 이란 단어 하나면 이 작품의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듯이, 작품내의 이야기는 흔들리지 않고 한 방향을 주시하고 있다. 어머니를 되살리기 위해 시작된 여행. 그 여행의 의미가 결국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에드와 알의 아버지, 여러 연금술사 그리고 베일에 싸인 호문클루스의 아버지라는 자 등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기대되는 강철~
최근엔 북방으로 가면서 약간은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 같지만 여전한 재미를 가지고 있다.

그림출처 ⓒ Hiromu Arakawa, 학산출판사

by 해와그리 | 2008/06/15 15:38 | 읽는.. | 트랙백 | 덧글(1)

밴티지 포인트 (Vantage Point, 2008) : 극중 반즈의 열연은 정말 대단했다.

밴티지 포인트 (Vantage Point, 2008)
감독 피터 트레비스 | 출연 데니스 퀘이드, 매튜 폭스, 포레스트 휘테커 | 액션, 스릴러(?) | 미국

조금은 유명했던 작품하나.

테러에 대한 이야기를 특이하게 구성하여 보여준다. 미국 대통령이 테러를 당하게 되고 범인을 잡기 위해 추격전이 벌어지는데,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일들이 얽혀 있는 점이 재미라고 생각된다.

처음엔 아주 객관적이 관점에서 테러가 발생한 점을 보여준다고 한다면 뒤로 갈수록 개개인의 시점에서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보여준다. 이런 구성 자체가 보는 동안 신선하게 다가왔다. 물론 그 내용 자체가 재미있었기에 신선할 수 있었지만 말이다. 그렇게 길지 않은 타임속에 상당히 바삐 돌아가는 상황을 잘 표현했다. 보는 사람이 쉬는 시간은 아마도 테입이 다시 돌아가는 시간 정도?

참, 이런 작품을 보면 미국이 돈만 들여 영화를 만든단 생각은 착각이라 생각된다. 물론 테러란 것 자체만으로도 무언가 미국 우월 주의를 생각하게 하는 소재였지만, 틀린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니...

참, 극중 반즈의 열연은 정말 대단했다. 열심히라는 점도 맘에 들었지만, 시련을 극복한다고 할까 그런 점 또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어쨌든 부럽다. 대통령을 두번이나 구했으니 인생 편 듯한~^^

by 해와그리 | 2008/06/15 11:59 | 보는.. | 트랙백

데빌 메이 크라이(Devil May Cry, 2007) : 후한 점수를 주긴 어려운 작품이지만 분위기만은~

데빌 메이 크라이(Devil May Cry, 2007)
감독 이타가키 신 | 각본 이노우에 토시키 | 제작 매드하우스

짧은 12화짜리 애니 한편 주말에 봤다. 해보진 못했지만 워낙 유명한 게임의 애니화라 다운은 받아놓고 이제야 손댔다.

악마와 인간 사이에 태어난 단테. 데빌과 관련된 의뢰를 받아 살아가는 데빌 헌터이다. 매화마다 하나의 의뢰를 해결하는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그 이야기들이 마지막에 가서야 연관된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유기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

처음에 볼땐 좀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라 접근하기 어려워 보였지만 매드하우스려니 하고 보다 보니 익숙해졌다. 단테의 '차가운 듯 친절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할까?^^ 작화는 그냥 그렇다.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악화되는 듯~ 음악은 거의 없다고 해야할지,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스토리도 그렇고 작화, 음악 어느 거 하나 후한 점수를 주긴 어려운 작품이지만 분위기만은 나쁘지 않은 편이라 시간 낭비정도는 아니라 본다. 무엇보다 '무적' 주인공 단테를 보고 있으면 전~혀 긴장하지 않게 된다고 할까..ㅋ

by 해와그리 | 2008/06/15 11:42 | 보는..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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